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생은 아름다워, 감동적인 휴머니즘

by genielamp1004 2025. 1. 16.

 

 

1.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

 

귀도 오레피체(로베르토 베니니): 이야기 전체를 이끄는 인물로 유대계 이탈리아인.

도라를 만나 아들 조슈아를 얻지만 무솔리니가 실각 된 후 이탈리아가 독일군에게 점령되면서 유대인 수용소에

아들과 함께 갇히게 됩니다.

수용소에서 아들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 상황을 게임이라고 설명하며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행동하는

아빠로 깊은 여운을 주는 인물입니다.

 

도라 오레피체(니콜레타 브라스): 귀도의 아내입니다. 권력지향적인 소꿉친구 약혼자가 있었지만 부모와 의절까지 하면서 자신을 세상 무엇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귀도를 선택합니다.

남편과 아들이 수용소에 끌려가게 되자 유대인이 아닌 도라는 수용소행을 자청해 가족과 운명을 함께 합니다.

수용소에서 살아남아 아들 조슈에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조슈아 오레피체(조르조 칸타리니): 귀도와 도라 부부의 아들이며 영화의 화자입니다.

극중에서는 아역으로 등장하며 현재의 시점에서 그리운 아버지를 회고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가장 비참하고 상처로 남을 수 있을 수용소에서 동심을 잃지 않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2. 줄거리

로마에 갓 상경한 시골총각 귀도는 젊은 유대계 이탈리아인으로 아레초에 도착하여 서점을 열 꿈을 가지고 잠시 웨이터 일을 하면서 자신의 삼촌이자 웨이터인 엘라시오와 같이 살게 됩니다.

귀도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초등학교 교사 도라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넘치는 재치와 유머를 가진 귀도는 약혼자가 있던 그녀를 사로잡아 결혼하게 되고 단란한 가정을 꾸미게 됩니다.

그리고 몇년 뒤 아들 조슈아를 낳게 됩니다.

 

조슈아의 다섯 살 생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은 귀도와 조슈아를 수용소 행 기차에 실어 끌고갑니다.

소식을 들은 도라는 독일군 장교에게 가족과 같이 가게 해 달라고 요청해 기차에 따라 오르게 됩니다.

 

귀도는 조슈아를 나치로부터 숨기고 몰래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조슈아의 천진난만한 영혼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귀도는 무자비한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일 뿐이라 속이고 최초로 1,000점을 따는 사람에게 탱크를 준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조슈아가 울거나 엄마가 보고 싶어할때, 배고프다고 할때, 떼를 쓰거나 말을 듣지 않을때는 점수가 깎이게 되고 만약 조용히 잘 지내 나치에게 잡히지 않는다면 탱크를 받을 수 있다고 한겁니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지만 조슈아는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어떠한 의문도 품지 않았습니다.

 

미군이 진격해 온다는 소문에 혼란을 느낀 귀도는 아들을 숨기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1,000점을 얻을 수 있으니 잘 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귀도는 도라를 찾아 나서다 나치에 발견되어 총살당하게 됩니다.

숨겨둔 조슈아는 나치에 발각당하지 않고 미군 탱크가 조슈아를 해방하자 자신이 게임에서 승리자가 되었다고 믿게 됩니다.

 

조슈아는 도라와 만나지만 도라는 귀도가 죽은 줄 모르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조슈아는 아버지의 희생으로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으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주요테마

귀도는 극도로 잔인하고 무자비한 환경 속에서도 아들 귀도에게 웃음을 주고, 동심을 잃지 않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슬픔속에서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제목처럼 삶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해 줍니다.

귀도의 유머는 절망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방법으로 그려집니다.

전쟁의 잔인함보다는 귀도의 순수한 시선으로 관객에게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4. 총평

1997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걸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준 '인생은 아름다워'는 사랑과 희망, 유머를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희망을 지키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제 71회 아카데미상 수상식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외국어 영화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이중 로베르토 베니니가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음악상과 외국어 영화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꼽힙니다.